처음보는 할머니가 바퀴벌레 잡아줬다고 돈달래...

울집이 맨 빌라 꼭대기 층인데 현관 나가려니까 어떤 할머니가 나 부르는거..

뭐지 하고 가보니까 할머니가 자기가 잡은 바퀴벌레를 보여주시면서 자기가 이거 1층 들어가기 전에 잡았다는거야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돈을 달래...

이유를 물어보니까 이 바퀴벌레가 집에 들어갔으면 알까고 번식했을텐데 자기가 잡았으니 그럴 일 안생겼으니까 수고비를 달라는겨

어이없어서 여기 저희집 아니고 친구집이라고 둘러댔는데 그럼 다시 올라가서 친구한테 돈 받아오래....

그래서 걍 무시하고 갔는데 나랑 가는 방향이 같아서 묘하게 찝찝하네...

진짜 아침부터 똥밟은 기분이다....

[익인1]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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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이 나셨나 돈은 자식들한테나 달라고 하라 할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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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돌아가 큰 거리로 가 이상한 할머니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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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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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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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더운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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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왜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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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피해다녀 트러블 나면 너희집에 바퀴벌레 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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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위드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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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갑자기 그 중국에 그 영상생각나

[익인11]

이거

[익인13]

와 나도 저번에 지갑 잃어버렸는데 어떤 할머니가 들고 가는거 봤더든 그래서 제꺼같다니까 내가 주워준가니까 사례를 받으야겠다면서 내 돈으로 장봄....나 학생이어서 만원 있었는데 만원 털어가심..ㅠㅠ

[익인14]

정신병자가 따로 없네..ㅋㅋㅋ 지 집에서 들고 나온건지 어떻게 앎?

[익인15]

아 요즘 왤케 이상한 사람들이 많냐

[익인16]

제가 키우는 반려 바퀴인데 죽이시면 어떡해요라면서 반박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