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향했을때 아기천사냄새 라고 생각했던 향수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백화점에 향수 시향하러 간다니까 친구가 후기 알려줘~~ 했었는데 그때 [아기 천사한테 날 것 같은 향] 이라고 카톡 보냈었음 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뿌리니까 그때 생각 나네

멜론 바나나 물복숭아 같은 신맛없이 달큰한 과일향의 바디워시 향같은게 나는데 이게 엔젤디피렌체라는 이름이랑 엮이면서 진짜 아기천사한테는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었음

[익인1]

와 설명 진짜 잘한다

[익인2]

내 코에는 주황색 멜론 샴푸향같았음 무난하게 호불호 덜갈릴향

[익인8]

오 나랑 코 똑같나봐 나도 이렇게 얘기했는데..

[익인3]

으악 난 오이 냄새 났는데! 진짜 코가 사람마다 다른가봐 ㅠㅠ

[글쓴이]

내가 멜론이라고 느낀 냄새를 오이라고 느낀것 같아 ㅋㅋㅋㅋ 오이 멜론 수박 계열이 비슷해서

[익인4]

뭔가 설명이 귀엽다 ㅋㅋㅋㅋㅋ

[익인5]

엔디피 예상하고 들어왔다

[익인6]

헐 엔디피 내 최애 향수긴한데 한번도 아기 천사한테 날 것 같은 향이라고 생각 안해봄... 약간 시원한 느낌의 여성에게 날 것 같은 향이라고 생각햤음.. 역시 향수는 코바코구만

[익인7]

먼가 향수 시향 후기는 문학의 영역인 거 같음.. 나는 엔젤디피렌체 시향 후기만 보고 걍 삿는데 남자 스킨냄새가 너무 심해서 쳐박아둿어 ㅠㅠㅠㅠㅠㅠㅠ

[익인9]

나는 산마노에서 마음에 드는 향 하나도 없더라..... 약간 다 멀미향이었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