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준비중인데 둘 다 직장 잃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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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건설업다니는데 불경기라 공사가 안굴러가서 원래 9월까지 다니기로 했었는데 애인은 유통업다니는데 티메프에 회사돈 100억정도 묶여서 갑자기 쫄딱 망했음

애인쪽은 회사가 꽤 커서 이번에 사업확장하다가 직격탄 맞은거라 회복 안된다는데 내가 더 다닐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둘 다 미치는중임

건설업도 유통쪽도 백수많아서 취업도 힘든 상태라서 더 미치겠어

[익인1]

결혼 언제인데? 미룰수 있으면 미루는게 어때?

[글쓴이]

날짜가 내년 4월이라 계약은 이미 어느정도 끝나서 못미룰거 같아 이제는 취소 위약금 시기라서..ㅠ

[익인2]

헉,,,,,,미룰 수 있으면 미루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익인3]

아니 하필 둘 다 업종이 그렇게 됐냐 ㅜㅜ 결혼 일정 이런 건 다 잡은 고 아니야?

[익인4]

어떡하냐.. 아예 직종을 바꿀 수는 없는거지? ㅠ

[글쓴이]

일단 구할때까지 구해보고 남친은 실업급여 가능하니까 결혼이후에도 벌이가 회복 안된다면 지방내려가서 공업일까지 하자고 말나왔는데 지방살이 안해봤고 내가 할만한 일은 그 근처에 없어서 남친믿고 가는거라 불안해..

[익인5]

아이고 ㅠ 취업하기 힘들더라도 얼릉 이직준비해야겠다..

[익인6]

헐 근데 완전 경기안좋다 ㅠㅠ

[익인7]

허억 ㅜㅜ.... 안타까워라

[익인8]

어려워도 바로 이직준비 해여할듯 ㅠㅠㅠ

[익인9]

결혼비용을 엄청 줄이고 이직 하는게 방법일 거 같아. 그렇다고 결혼을 미루는 건 아닌거 같아. 나두 결혼준비중!

[글쓴이]

나는 10월에 바로 이직하고 남친은 일단 월급 나올때까지 회사 뒷수습한다고 하긴했어 나는 그렇다치고 전세금을 남친 인센+보너스까지 포함해서 대충 계산했던거라 그게 좀 막막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