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헤어지고 연락하는 거 되게 미련하다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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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짓을 내가 하고싶어질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사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구나...

나이도 적지도 않아 20대 초중반이면 어려서 그런거겠거니 하겠는데 30임..

근데도 이별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느낀 것들이 너무 많고, 또 아직 너무 미련이 남아서

연락하고 싶은 거 꾹 참고 있다...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었는데 상황이나 서로의 생각, 방향이 달라서 헤어졌던 거거든

차라리 대판 싸우고 정떨어져서 헤어진 거라면 덜했을텐데 그것도 아니라 더 생각나나봐 에휴...

연락하고싶어죽겠다..

[익인1]

진짜 한달 반 되어가니까 너무 괜찮아졌음

[글쓴이]

나도 아직 덜 여물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미련악귀랑 싸우는중

[익인1]

앜ㅋㅋㅋ 미련악귀한테 이겨버려

[익인2]

나도 대판 싸운거 아니라서 더 미련생겨서 걍 바로 붙잡았어 아직 걘 생각 중이지만~ 보내고 까이면 정리해!

[글쓴이]

둥이는 용기냈네 ㅠㅠ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나도 너무너무 연락하고 싶은데...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하거나, 상대에게 그래도 지금은 좋게 기억되고 있을 텐데 바로 지긋지긋한 사람으로 남을까봐 망설여지는 게 있다 ㅠㅠㅋㅋ

[익인3]

나도 쓰니랑 같아
이제 헤어진지 곧 두달 되는데 겁나 미련있고 연락하고싶어

[글쓴이]

나도… 그래서 난 딱 한달만 참아보려고… 지금도 맘이 갈팡질팡한데 한달 뒤에도 그러면 걍 눈 딱 감고 보내보게

[익인4]

미련있는데 더 잘할용기가없어서 연락못하겠어

[익인5]

나 이렇게 까였는데.. 왜 용기가 안 나? 그만큼 마음이 작아져서?

[글쓴이]

이것도 그래..

[익인6]

쓰나 요즘은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