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번호 바꾸는 친구 어케 생각해?

새로 친해진 친구가있는데

여태동안 주기적으로 번호 바꾸고 인간관계 물갈이 하는거 같은거임..친구도 없어서 물갈이 느낌도 아니고 걍 다 정리하는 느낌

그래서 내가 이상하다고 왜 회피하냐고 하니까 자기도 잘 알던데 그리고 번호바꾸기전에 연락돌리긴한대..

번호바꾸느라 연락못하고 자기 바쁜거 끝나면 연락한다~ 이케

[익인1]

걍 그렇구나 할 것 같은데..?

[익인2]

오 완전 부지런하네…생각할듯

[익인3]

나 고딩 때 친구가 그랬는데 인간관계에 엄청 예민했었음
겉으론 티 안 내는데 속으론 엄청 신경써서 주기적으로 물갈이 시키더라 나중엔 나도 걸러짐ㅋㅋㅋ쿠ㅜㅜ 말도 안 하고 사라져서 좀 속상했었다

[글쓴이]

나도 이거땜에 좀 걸리는게.. 걍 나도 쥐도새도 모르게 정리되는거 아닌가 싶은거임 ㅠ 그런사람한테 내 감정시간돈을 투자해야하나 싶어서 별로임.. 난 좋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통수맞는 기분 느끼기 싫어서 ㅠ

[익인3]

나는 싸운 것도 없었고 대학 다른 지역으로 가면서 연락이 좀 뜸해졌는데ㅜㅜ 2학년 때 코로나 시작되고 걸러짐 맨날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지냈는데 걔 입장에선 시절인연이었나봐 만약 저런 타입의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깊게 친해지진 못할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걔는 주는 걸 좋아했는데 자기가 주는 거에 비해 못 돌려받는다는 걸 스트레스 받아했었음 내가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 게 적었어서 싫어했나 추측하게 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