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눈썹 부근 찢어지셔가지고 119 타고 꼬매러 갔거든 나는 일 마칠 때쯤에 그래서 내가 계속 걱정돼서 바로 전화하고 어머님 상태 여쭤보고 계속 걱정했는데 우리가 며칠 못보게 돼서 오늘 나 일마치고 만나기로 한 날이었단 말이야 근데 나도 뭔가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되지만 한편으로는 보고싶었는데 못 만나니까 속상한? 감정도 들고 그래서 전화하면서 서로 아이고 하다가 내가 그냥 어쩌다 이런 상황이 됐나 싶어서
한숨 한 번 쉬었거든 그랬더니 왜 한숨 쉬냐고 약간 승질? 내길래너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어머님도 갑자기 그렇게 되시고 우리도 못만나니까 복합적으로 속상해서 그랬다 했더니 어쩔 수 없는 걸 왜 한숨 쉬냐고 나한테 목소리 높여서 얘기해서 싸운건데 나한테 그렇게 말한 건 솔직히 누가봐도 서운할만하지..? 어머님 다치신 거 때문에 힘든 거 아는데 나한테 그렇게 말하니까 상처였어.. ㅜ
그냥 앞으로도 이런 일이 아니라 다른 힘든 상황에 놓여졌을 때도 이럴까 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