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ㅇ 감독 온다고 했을 때 난 처음에 좋았다...?

우리팀 타격이 드디어 좋아지겠구나

국민타자라고 불릴 정도로, 크보 역사에 굵은 기록을 많이 세워두신 분이니까

우리팀에서 감독으로 계시면 잠실 쓰면서도 홈런을 빵빵 잘 때려서

우리 홈런타자 구단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너무 좋았어.

지훈이나 성호 민혁이 이런 선수들도 베테랑 주전들도 다 잘해서

우리 내야 외야 다 터져서 아 오늘은 누가 올라오려나 기다리는 맛에 야구를 볼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무슨 가르치는 데에 소질이 없는 건지 본인이 우리팀은 애정이 없어서 가르쳐주기가 싫은 건지 타격을 아예 안 가르치고 있는 건지... 감독 타격 스타일이 타자들이랑 안 맞는 건지는 몰라도 타자 육성 솔직히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잖아.

보물같은 신인 어깨나 갈고 있고 불펜 보따리 굳이 열어서 안 그래도 되는 경기를 불펜으로 다 소모하고... 걍 나갔으면 해

[도리1]

나도 솔직히 이미지도 좋았고 ㅊㄱㅇㄱ 하면서 그래도 감은 익혔겠거니 싶어서 기대했는데 점점 실망이 커진다... 빠따는 물론이요 불펜 운용이 진짜 최악임

[도리2]

난 그때도 싫었어 코치경력 한 줄 없는 사람을 뭘 보고 데려왔냐고 프로야구감독이 ㅈ으로 보이냐고 프런트 엄청 욕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감독이 개판치는 중이라 암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