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구가 나 부러워하는 게 개부담됨

나 그렇게 예쁘지도 몸매 좋지도 집안 여유롭지도 않은데.. 얘가 아는 애 중에선 내가 제일 그래보이나봐... 나 우울증 오래 앓아서 인지능력 박살났고 얼굴도 쌍수한 거고.. 몸매도 옷만 붙는 거만 입어서 그래보이는 거고.. 집도 그냥 좋은 기회 생겨서 이사한 거고.. 별 볼 일 없는데... 근데 날 너무 교묘하게 괴롭힌다 난 친하다고 생각햇는데.. 걍 얘한테 넘 서운하고 속상함 난 전부터 좋은 친구라고 느꼈는데

[익인1]

너가 좋은 친구라고 느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친구도 좋은점이 많겠지만 부러운 마음이랑 마음속 열등감은 쉽게 해결이 안되는거라..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해보는건 어때?? 원래 인간은 모두 자기보다 딱 5프로정도 별로인 친구를 사귀고싶어한댔어.. 나랑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내가 좀 더 나은ㅋㅋ

[글쓴이]

이해해 나도 친구 사정 다 알아 근데 그러기엔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야할 이유를 모르겠음

[익인1]

아이고 심하게 힘들게하나보네... 그정도면 서로를 위해서라도 거리두자ㅜㅜ

[글쓴이]

거리를 두고잇는데 나도 더이상 기대 안하고있고.. 어쩔 수 없이 자주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