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동안 몸이 안 좋아져서 면역력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 하고
음식도 못 먹고 토하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임신을 해서 그런 거더라고…
하혈했는데 생리랑은 좀 달라서 병원 가보니까
아기집이 무너지고 있다고 자연유산이라고 하셔서
가벼운 소파술 받고 좀 쉬다가 오늘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마음은 슬프지만 몸이 너무 가벼워지고
아 사실은 그게 입덧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다가도
진짜 내 몸의 건강을 찾아서 그런지
행복하면서도 다음엔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임신이 두려워진다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