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수로 정렬 (50타석 이상)
1. 노시환 477타석
277 .354 .470 .824
MVP급 타자에서 그냥 흔한 파워툴 가진 3루수로 변해버렸다.
컨택했을 경우의 타구질과 파워는 리그 최상위 수준이 아니라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는 수준
상단 지표가 모두 극상위권을 마크한다는 것은 타구질 하나는 검증이 완료되었다는 것.
그건 좋지만 문제는 작년에 비해 극심하게 퇴화한 컨택과 선구안이다.
지표상으로도 온갖 나쁜 볼에 배트가 나가고 정작 복판 스트라이크를 못 친다는 사실을 낮은 Zone Judgement와 Chase%가 정확히 피력하고 있음
작년의 노시환과 비교한다면 굉장히 낮아진게 이 선구안과 컨택이기에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임.
2. 안치홍 (461타석)
300 .374 .429 .803
전형적인 훌륭한 배드볼 히터의 지표.
하드힛과 배럴이 낮은 것에 비해 타구질이 좋고 일관되지 않은 발사각과 낮은 ZJ랑 Chase%에 더불어 낮은 Whiff%에 기반해 스타일에 비해서 생산성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음.
전반적으로 스타일이 뚜렷하게 보이며 그 스타일을 가진 타자들 중에선 상위권 지표를 마킹 중이라고 볼 수 있는 세이버임.
3. 페라자 (424타석)
283 .361 .515 .876
노시환 2호기이자 외야판 노시환인데 선구안이 좀 더 좋고 컨택이 더 절망적으로 변해버린 케이스.
분명 타구질과 파워는 좋다. 일관성도 훌륭하고.
문제는 공을 맞추질 못한다는 거...
Zone Judgement에서 보이듯 볼과 스트를 구분하는 능력은 좋지만 스트를 못침.
이게 선구안이 좋지만 출루를 못하는 이유. 컨택이 망가지면 이런 유형은 메리트가 매우 감소함
그래서 페라자가 전반기에 MVP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컨택이 돼서였지만
지금의 페라자는 그저 삼진머신이라는 것 밖에는...
4. 채은성 (396타석)
275 .341 .476 .817
전체적으로 쓸만한 중심타선형 타자.
안치홍과 비슷한 배드볼 히터지만 컨택이 조금 떨어지고 타구질이 상승한 경우이기에 생산성은 오히려 더 높음.
특이하게도 CSW%가 매우 높은데 커트력이 좋아서 그런듯함
5. 김태연 (385타석)
313 .389 .479 .868
훌륭한 올라운더. 타격에 관한 모든 부분에선 나무라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컨택, 선구안, 파워 종합적으로 평균 이상을 마크하고 있음
살짝 아쉬운게 있다면 Whiff%와 CSW%이지만 이 정도의 지표면 이 두가지 부분도 충분히 가려짐.
괄목할 성장을 이뤄낸 타자임과 동시에 우리 내야진 중 가장 지표가 좋다는 점은 부정 불가임.
6. 황영묵 (301타석)
303 .349 .383 .732
슬랩 히터의 표본. 일단 갖다맞추고 본다
출루율이 너무 낮고 온갖 공을 커트해대는 스타일이기에 리드오프보단 하위 타선이 어울림
생산성은... 다른 타자들을 생각했을 땐 괜찮지만 어쨌든 하위권인건 변하지 않는다
땅볼성 타구가 많기 때문에 자기 타율에 비해 xBA도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임
7. 이도윤 (286타석)
270 .326 .324 .650
솔직히 스탯만 보면 1군에 자리가 매우 좁은 타자
최악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주전 유격수"
진짜 왜 아직까지 쓰는지, 왜 이 선수가 300타석 가까이 나오는지 의문이 듦
음주가 왜 아직 방출이 되지 않았는가를 보여주는 어쩔 수 없는 사례
수비가 특출나냐고 하면 그것도 뾰족한 장점이 아니기에... 당장 2군보내도 할 말이 없는 스탯입니다
8. 최재훈 (279타석)
265 .392 .365 .757
우리가 흔히 아는 최재훈 스타일
공을 많이 보고 삼진을 적게 당하며 출루를 목표로 하는 타자임
당장 아래에 있는 출루, 선구안 기반 지표들이 상위권을 마크하고 있는 걸 보아 최재훈은 최재훈만큼 하고 있는듯
CSW%가 하위권인 것은 최재훈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굉장히 특이함
근데 배럴타구 0.7%는 흠.......
9. 장진혁 (220타석)
251 .330 .424 .754
타율에 비해 괜찮은 순출루율과 장타율로 타율 대비 꽤 높은 OPS를 보여주는 타자
준수?한 선구안과 괜찮은 장타툴을 가진 선수
중견수인 것을 감안하면 타격 지표가 괜찮지만 문제는 언제나 절망적인 컨택임
나머지 지표들은 전부 평균 ~ 평균 이상에서 놀지만 Whiff%와 CSW%가 절망적이라 갑자기 타율이 2할 8푼이 되지 않는 이상
나이도 93년생 대졸자라 실링은 이 정도가 끝일 듯 함
제 4,5의 외야수가 최대라고 생각하지만 팀 사정상 기회가 계속 그 이상으로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10. 최인호 (215타석)
268 .355 .366 .721
전형적인 퓨어히터인데 진짜 컨택 말고 봐줄만한 부분이 없는 선수
컨택 지표 말고 모든 지표가 바닥을 긴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점이 높아 장진혁보다 최인호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로서는 그것마저도 글쎄인 상황
김경문이 안 쓰는 이유가 보이긴 하는 듯
11. 문현빈 (210타석)
250 .321 .388 .709
진짜 의외의 인물.
Chase%를 제외하면 타격에서의 모든 부분이 평균을 상회하거나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음.
타격 재능 하나는 정말 남다르다는 게 보이는 지표라 굉장히 흥미로움.
이 정도 세이버 스탯이면 2루수에 박고 키울 만 한데 김경문은 대타로 찔끔 내고 안쓰는 걸 보면 확실히 이제 은퇴할 나이가 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함
12. 이원석 (141타석)
246 .331 .295 .626
배럴 타구율이 0%지만 SwSp%이 48%... 무언가 많이 잘못된 타격지표
이 말은 해석하자면 사실 지금 이 상태가 실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흥미로운 지표긴 하지만 생산성은 어차피 바닥을 기어다니기 때문에 벤치에 있는 것이 적합함. 대주자나
그래도 과거 비슷한 스타일로 우리 팀에 있던 이시워니워니나 강상원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13. 하주석 (119타석)
284 .333 .385 .718
어 형은 Whiff 45.9%를 찍어
그냥 지표 보면 하주석이겠거니 싶은 타격지표
타구질은 평균에서 평균 이하지만 최소 그래보 이도윤보다는 괜찮은 타격 지표를 뽑아낼 수 있는 타자임
음주전력만 아니면 사실 현재 내야에서 소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