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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멍피곤한 스타일이고 이런걸로 맨날 들들볶고 원하는답 나올때까지 열번이고 이십번이고 물어봐대는편이라 애인이 입발린말 이런거 일절못하게 해버리거든?
근데 막상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심장이 쿵하는데..
내애인이 막 비정상적인 사람이고 바람필사람이고 나쁜놈이고 이런건 아니라고 해줘ㅜㅜㅜ사실나같아도 이렇게 맨날 피곤하게 볶아대면 저러겠다고해줘....
나 피곤한 성격인건 ㄹㅇ알아 그냥 내애인에 대해 나좀 안심시켜줘..
나 조만간 정신과 갈거고 심리상담도 받고있어ㅜ
그냥 지금 나한테 필요한 말은 애인 말에 대한 객관적 판단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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