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대학교 내기준 내가 할수있는한 나를 채찍질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
이제 취준을 해야하는데 주변 기대도 있고 내가 해온것도 있고 하니까 대기업을 노리려고 하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모든걸 놓아버린건지 더이상 누군가와 경쟁하기도 싫고 뭘 위해서 노력하기도 싫어...
토익 면접준비 이런것도 너무 싫고
초반에 어영부영하게 취준이라는 명목으로 1년을 쉬었는데
그냥 학교다닐때 열심히 달리다가 잠깐 멈췄더니 번아웃 온 느낌
주변에서도 너는 취준때문에 그래도 1년 쉬었으니까 최소 000이상은 가야지
이런말 들을때마다 개스트레스받아
주변 시선때문에 높은곳을 준비하게 되는것도 있거든
근데 지금 대기업 가는 친구들만큼 더이상 뭔가를 노력할 의욕이 생기지 않아
차라리 그냥 학교 다닐때 적당히 했으면 나도 적당한곳에 들어가서 열심히 돈벌고 있을텐데
그동안 노력한게 있으니까 그냥 아무데나 가기엔 그동안의 노력이 너무 아깝고..
티비에 나오는 취포생들도 이런 마음일까...
원망할곳이 없는데 뭔가를 원망하고싶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