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하게 친구가 나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 알아??

원래 친했던 친구인데 요즘 들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 내가 예민해서 이렇게 느끼는건지 아니면 맞는건지 너네 생각은 어떤지 봐주라 ㅠㅠ

1. 여러명한테 자기 폰 화면 보여주는데 내 쪽으로는 안 보여줌

2. 일렬로 앉아서 다같이 얘기하는데 나한테는 등지고 있음

3. 내가 질문하면 대충 대답하거나 무표정인데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할때는 웃거나 활발히 대화하고 먼저 대화주제도 잘 꺼냄. 나한텐 뭐 물어보지도 않고 궁금한 것도 없어보임

이거 말고도 뭔가 대놓고는 아닌데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내는 것 같아.. 원래는 얘가 나 좋다고 먼저 다가와서 친해졌는데 왜 갑자기 날 멀리하는지 모르겠지만 멀어져서 슬프다 요즘

[익인1]

걔 신경쓰지 말고 다른 애들이랑 더 찰떡같이 붙어서 놀러다녀 따로 불러내서 놀고

[익인2]

좀 더 시켜보다가 둘이 있을때나 슬 꺼내봐

[글쓴이]

평소에 그냥 지나가듯이 얘기하는데 아니라고만 하고 자기는 그런 의도 없었다고 얘기해서 더 말을 못하겠어

[익인2]

쓴이가 풀려고 노력하는데도 별 이유없는거면 딱 그정도 애라고 생각해 속상한 맘은 이해하는데 굳이 나 안좋다는 애 신경쓰면서 살기엔 머리아프잖아 한 발짝 멀리서 좀 놔둬봐 어케 하나 보자 이느낌 알지

[글쓴이]

원래는 엄청 잘 해줬던 사람인데 저렇게 변해서 내가 더 신경쓰나봐 진짜 좀 마음의 거리를 둬야겠다 ㅜㅜ

[익인2]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말하기 싫다는데 붙잡고 말해라 할수도없고 진짜 친구가 아닌거지뭐

[익인3]

나도 그런 미묘함 느낀적 있는데
니 느낌이 맞을 확률 매우 높아
난 맞았었거든

[글쓴이]

그렇겠지? 내가 피해의식에 과민반응하는건지 스스로 자꾸 생각하게 되는데 얘가 나 별로 안 좋아하는거 맞는거같지

[익인4]

나랑 개똑같다 상황… ㅋㅋㅋㅋㅋ 나도 이제 앞에서 걍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