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이거 고백 망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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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내가 짝남한테 "나 너 좋아해" 이래서 짝남이 "나도 너 좋아해" 이랬던 적이 있어

그리고 내가 오늘 얘한테 "오글거리고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는데 나 너 좋아해... 근데 내가 뭐 너한테 나 좋아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 미안해.." 이랬거든??

근데 얘가 나보고 "아냐 나도 너 좋아해" 이랬어..

뭐지...??

남자들도 "너 좋아해" 이런 말 빈말로 자주 해주나??

[익인1]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망한거죠?

[글쓴이]

빈말로 나 좋아한다고 말한걸가봐 걱정이야

[익인1]

걍 좋다면 좋은거임; 남자는 빈 말 잘 안 함

[익인2]

고백을 하고 뭔가 관계에대한 확답을 원하는거면 그 뒤에 말이 있어야지 좋아하는데 사귀자 라고.

[글쓴이]

아 얘가 다음주에 출국해서 못 사귀는 상황이야.. 한국 다시 안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익인1]

엥 이거 나인가; 나 다음주에 출국하고 저런 말 했는데

[글쓴이]

엥 그 남자 외국인임

[익인1]

완전 똑같진 않음 멘트가 본문이랑 할튼 난 빈 말 아니었음 외국인이면 나 아니네 ㅋㅋ

[익인2]

그거까지 감안해서 장거리 하고 싶으면 둘이 얘기해서 정해야지 뭐 외국인이여도 이어질 인연은 이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