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고 한탄하는 거 애한테 진짜 안 좋은 듯

어릴 때부터 그냥 빨리 돈이나 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커서 대학생 되자마자 알바 투잡 쓰리잡 뛰었거든. 등록금 내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무조건 장학금 탔고, 그러면서 몇십씩 적금 들고, 엄마아빠 용돈 드리고 그랬음. 취업해서도 용돈 꼬박꼬박 드리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 엄마아빠 두 분 다 안정적으로 일하고 계시고 빚도 없고 집도 자가야. 어려서부터 그렇게 돈 벌려고 허덕이면서 살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 근데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부모님 돈 쓰는 거 미안해서 뭐 살 때 항상 내가 다 내ㅋㅋ 이렇게 큰 게 너무 싫다ㅠㅠ

[익인1]

ㅁㅈ.. 그게 어릴때부터 쌓이면 뭘 할때 돈이 여유로운 상황에서도 돈걱정부터 하게 됨

[익인2]

맞아 나도 모르게 돈에 집착함 쓰니 잘 컸네.....

[익인3]

나도 그래서 돈 걱정 많이 하는데 그러면 애가 뭔 돈돈돈거리기만 하냐고 혼남ㅋㅋ 누가 그렇게 만들었게요

[익인4]

나다^_^가끔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받아

[익인3]

그래서 너무 돈 걱정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 안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