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거 어떻게 말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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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나보다 많이 연상인데 센스가 너무 없어... 진짜 심해ㅠㅠ 눈치까지 없어서 더 해..

하나하나 다 말하면 상대 자존심 상하니깐 내가 심한거 한두개 정도만 말했는데 고쳐지는게 없어서

이 이후로 그냥 속으로 꾹 참고 계속 삭히면서 넘어갔어 

근데 오늘은 티가 좀 났나봐 상대가 기분 나쁜 거 있냐, 서운한 거 있냐 물어보는데 직설적으로 말은 못하겠고... 혼자 참으려니 눈물은 나고

상대 입장에선 개답답할 거 알겠는데도 말을 못하겠어... 그냥 헤어지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아직 좋아해서 입 밖으로 못꺼내겠어...

[익인1]

센스눈치없고 상대 서운하게 하는 늙탱이..
그 예쁜 나이에 왜 그런 늙탱이를 만나니 ….

[글쓴이]

어른스러운게 좋아서 연상만난건데 내 또래 애들보다 더 애같아... 너무 속상하다

[익인1]

철부지는 나이 들어도 철부지야. .. 나이 먹는다고 어른스러워지진 않아 ㅜ

[글쓴이]

철부지.. 딱 이거야.. 아직 좋아하는데 그래도 끊어내는게 맞는거야?

[익인2]

나이 먹는다고 센스 나아지는거 아니더라...

[글쓴이]

슬프다...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이 점점 사라지네ㅠㅠㅋㅋㅋ

[익인3]

좋아해도 말해야해~ 난 좋아해서 더 이어가고싶어서 바로 말한당 반복되면 바로 말해,, 참는 게 능사가 아니야 상대는 모르거든

[글쓴이]

맞아... 말 안하면 상대는 모르고 그냥 나혼자 기분나쁜애 되는건데 이걸 알고있지만은 똑같은 말 계속 하는게 힘드네..ㅠ

[익인4]

말 안하고 고치길 바라는게 진짜 못 된거임
조심스럽게 얘기해봐
원래 관계를 유지하려면 대화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