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우울증 같은 정신병으로 고통받는 사람한테 해줄 수 있는게 있기는 한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결국 우울증은 뇌 속에서 호르몬이 일으킨 오류고 그걸 조절하는 건 약인거면 인간은 그냥 호르몬의 노예일 뿐이고 내가 대학원까지 가서 임상심리사가 되어 봐야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그냥 이미 벌어진 일을 판단하기만 할 뿐 증상조절은 약이 하는 거고 그러면 뇌를 개조하지 않고서야 인간은 영원히 호르몬의 오류로 인한 증상으로 고통받고 그걸 약으로 누를 뿐인 수동적인 존재 아닌가? 싶어서 현타왔다함
그래서 전공을 살리고 싶지도 않대
너무 교과서만 봐서 저렇게 생각하나 싶을거같아?
막상 현장 나가면 생각 바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