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무작정 놀 건 아니야
나도 불안해서 알바라도 하면서 자격증 취득 준비하려고 해
근데 내가 퇴사하는 이유가 직장내 괴롭힘 때문에 맨날 고생하다가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결국 깨달았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 건가 하고
주변에 말해도 직장은 널려있다고 제발 나오라고 다들 그래서 결국엔 11월달에 1년만 채우고 퇴사하기로 했어
내년이면 24이거든 시간 금방 가잖아
엄청 무서워
하는 것도 없이 허송세월 보내다가 나이만 차는 게 아닐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요즘은 30대만 되어도 다들 뭔가 이루는데
나는 못 이루고 허우적대다가 결국엔 나락가는 게 아닐지
자랑스러운 딸이 되지 못할까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