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날수록 왜 관심있는 일로 직업 정하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재밌지만 박봉인 일로 업계 진입해서 지내고 있는데 내 4년차 초봉이랑 몇년 늦게 취업한 친구 초봉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거든

그래서 돈버는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몇년동안 쌓아올린 연봉인데 남들은 첫해에 그렇게 받아버리면 허탈한 감정이 들고 그럴 수도 있는거잖아?

근데 그런 생각이 들지 않고 돈은 밥 먹고 저금할 정도만 되면 되지라는 생각만 들더라고

왜냐면 이 직업이 싫지 않으니까.

아마 싫어하는 직업인데 바득바득 버티면서 살고 있었으면 다른 직종 사람들이랑 비교 많이 했을거 같아

본인이 좋아하는 일로 본인만의 중심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말이 해가 갈수록 이해가 되더라구

[익인1]

맞아 그런 것도 있고 어떤 업무든 계속 공부해야 하더라고
관심도 없으면 고역도 그런 고역이 없음..

[글쓴이]

아 그것도 ㅇㅈ 이쪽일 하면서 취득까지 몇년 걸리는 자격증 두개정도 땄는데 필기도 어렵고 실기도 꽤 까다로웠거든. 근데 직장에서 시켜서 따는게 아니라 내가 이 시험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거에 감사한 적 있음.

[익인1]

쓰니는 마인드가 성공하겠어

[글쓴이]

하핳.. 고마워. 난 이쪽에서 오래 살아남아보고 싶어. 우리쪽이 아직 나이 많으신 여자 선배분들은 많이 안 계시는데 이제 1세대 분들이 조금 나이를 먹고 계신 중이거든. 나도 30대 후반 넘어서 40대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자리까지 가보고 싶다!

[익인1]

응원할게 파이팅하자구~~

[익인2]

쓰니 부럽다 ㅠㅠ 나도 늘 관심있고 좋아하던 분야 있었는데 그쪽으로 전향하기엔 너무 늦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