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차장에서 차 빼다가 다른 사람 차를 긁음 (나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음)
차 안에 차주 있었고 엄마가 바로 내려서 100퍼센트 자기 과실이다 죄송하다 머리 숙여가면서 사과하고 보험처리 함
차주는 20대였는데 엄마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계속 사과하는데도 대답도 안하고 하... 이러면서 빡친 얼굴로 팔짱끼고 엄마 쳐다봄
근데 난 여기서 너무 빡치는거야 먼저 긁은것도 우리쪽이고 우리 과실인 거 아는데 어디 파인것도 아니고 걍 긁힌거가지고 왜 자기보다 최소 30살 많은 사람 앞에서 저렇게 행동하지 싶었음
진짜 팔짱끼고 엄마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계속 한숨쉬고 아.. 씨.. 이럼 엄마는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고개 숙이면서 사과하고
근데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어쨌든 엄마가 사고낸거고 그 사람은 당연히 기분나빴지 않겠냐 이럼
내 입장은 그렇다고 대답도 안하고 쳐다보면서 아씨.. 이래도 되냐 이거고
이런 걸로 화나는 내가 진상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