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피곤한가…
막 일단 고민살담망 들어도 진짜 a랑 있었던 예엣날 이야기를 계속 맘에 담아두고 자꾸 사소한거까지 노이로제걸릴 정도로 배려하고 막 신경씀
그리고 타지 여행 가자길래
근데 자기가 외박이 안된대
그래서 오 집안이 그렇구나 생각하는데
자기 아빠가 자기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해서 외박 안 시켜준다고 막 딸바보라고
그런걸 계속 말함
그럼 난 계속 옆에서 우와 정말 딸바보시다~ 우와 다정하시네 이래줘야함 할 말 없어서
그리구 자기연민이나 자기비하끼가 좀 있어서
다른 친구들은 다 ㅇㅇ대 가고 어디 가고 어디 학과 가고 했는데 나만 *£$*+라고
에휴 나는 뭐 그렇지 뭐
이러면 난 또 에이~~ 뭔소리야 어쩌고 하면서 아니라고 해야함
그래서 이 애가 싫은건 아닌데, 만나면 너무 감성 안 맞고 좀 그런게 피곤해서 먼저 만나자고 하기가 약간 안해지다 보니까 자연스레 멀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