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죽은 오빠가 생각나

치킨 먹을때면 오빠 생각나고 축구 볼때도 오빠생각나고

게임할때도 생각나고.. 오빠랑 추억이 많았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낌..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었어

[글쓴이]

그냥 방금 치킨 먹고 리뷰 쓰는데 생각나서 ..

[익인1]

아… 너무 마음 아프다…
내가 요새 공포라디오를 많이 보고 있는데 오빠 분 어쩌면 쓰니의 앞날을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령이 됐을지도 몰라

[익인1]

그러니 좋은 순간에
오빠 보고있냐하면서 순간순간 잠시나마 그리워하길..!

[글쓴이]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글인데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ㅜㅜ 덕분에 위안이 된다

[익인1]

웅웅 진짜로… 돌비공포라디오라거 있는데 그거 보면서 고인이 된 내 지인들 어쩌면 내 수호형으로 있나~ 이런 생각해…
당장 내 눈 앞에 없어서 공허하거 넘 슬프지만 꼭 이겨내길. 단단해지길

[익인2]

나도 암으로 천국 간 우리 남동생 생각 많이 나... 동네를 걸어도 여기 우리 동생이랑 왔던 곳이네 어떤 음식을 먹어도 우리 동생이 싫어하던 음식이네 좋아하던 음식이네 행복할 때는 아 이때 동생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힘들 때는 우리 동생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모든 순간에 동생이 생각 나 너무 보고 싶다

[익인2]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게 살자 쓰니 오빠도 우리 동생도 그걸 바랄 거야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에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글쓴이]

다른 평행 우주에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자 가끔 생각나고 그리운건 어쩔 수 없지만.. 고통을 빨리 끝내고 새 삶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마음이 조금 괜찮어지는거같아

[익인2]

맞아맞아 그래도 이런 공감대 가진 사람이랑 얘기하니까 위로가 된다 오늘 푹 자 알겠지??

[익인3]

너무 마음 아파서 지금 댓글을 다네
안면도 없는 사이지만 쓰니 마음이 평안해지기를 기도할게...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바라고 있다는게 힘이 좀 되면 좋겠다.
분명 나는 오빠분도 좋은곳에 가셔서 고통없이 계실거라고 생각해! 아마 쓰니 오빠가 쓰니랑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잘 살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으셨을거야

[글쓴이]

응 고마워 ㅜㅜ 또 울컥해지네 세상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너익도 평안한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