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대학가고 21살 자퇴
21~24살까지 쿠팡, 공장, 그 외 서빙, 포장, 설거지,
콜센터 알바, 인턴하고 사무직 해봤는데 장기로 한건 1년이상 한 것도 있었는데 잘려가고 떨어진 것도 많았음
사람한테 데이고 이제 알바 써주고 하기 어려워져서
8개월째 히키 중인데
고3때 포토샵하고 워드하고 그래픽 관련 기능사 자격증
2개 땄었고 한국사도 땄다가 수시로 전문대 3년제 가서
부적응으로 1년 다니고 그만둔거ㅠㅠ
생각해보니 고딩때 경계선 지능 판정 받았고 중증 우울증 때문에 17~20살은 계속 약을 먹었었는데
올해 들어서 더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심해졌어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잠이 안와
모아둔 돈도 예전에는 2000조금 넘게 모았는데
거의 다 써서 570만원 남았고
엄마는 너 아직 어리다며 밖에 나가서 차근차근 하라고
또 아무데나 들어가면 큰일 난다는데
나 돌아오는 월요일에 중소기업 면접 봐…
긴장 된다
직장경험 사회경험도 없고 건강도 나빠진 것 같고
어렵다
아 그리고 어릴때 배웠던 그림하고 포토샵 툴 재택근무도
해보고 약 3년만에 배우는데 다시 미술하고 싶어졌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