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의 연애는 보통 친해진 다음 대화랑 산책 많이 하고 나서 고백 ok하면 연애 시작이었는데
이번 짝사랑은 일단 대시해서 밥-술-밥 했음에도 상대방 마음을 전혀 모르겠다
심지어 최근 연애들은 운좋게 고백받아 시작한 거라 고백은 어떤 타이밍에 하는 거였는지 기억도 안 남
좋아한다고 얘기했으나 짝녀는 천천히 알아보고 싶다했고, 존댓말 불편하다고 나보고 말 놓으래서 서로 말을 놓았는데
단지 친해진 느낌일 뿐이지 상대방이 나를 이성으로 생각하는지는 전혀 모르겠는...
고백받을 땐 외모 내 취향이고 성격 괜찮으면 일단 고 할만했는데
고백할까 생각해보니 견적 안나온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지만 딱 그 정도
엑스들은 뭘 보고 고백한 거였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