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난 나랑 경제수준 비슷한 사람 만나고 싶은데 이런 사람 많이 없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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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만난 남자들이 좀 극과극이였음.. 부모님 지원 아예 안받고 학자금 대출까지 받으면서 학교 다니는 애 or 부모님 지원 받아서 팔자좋게 사업하는 애

그러다 보니 양쪽 다 연애할때 금전적인걸로 좀 내가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없으면 없는대로 내가 가고 싶은 음식점, 카페 갈때 좀 눈치보이고(매번 오마카세 원하는거 아님, 그냥 2인이서 4-5만원 나오는 곳) 있으면 있는대로 선물 주거나 할때 눈치보이고(내 생일날 젤 좋다하는 호텔 예약하고 풀코스로 주니까 나도 그에 맞춰서 생일선물에 100 넘게 써야할 것 같은 느낌)

그냥 난 딱 내 경제수준인 남자 만나고 싶은데 왜 생각보다 찰떡 같은 사람이 없지.. 다들 경제수준 어떻게 맞추면서 만나? ㅜㅜ

[익인1]

난 한 명빼고 비슷한 수준 만났었는디 ... 쓰니 사정이 어떤 편인데?

[글쓴이]

난 일단 대학생인데 집이 좀 여유로운 편이라 본가 사는데 용돈 100정도 받고 엄카도 따로 쓰거든 총 달에 150-200정도 쓰는 것 같아 근데 그렇다고 막 물려받을 재산이 어마어마한 금수저에 숨만 쉬어도 돈 나오고 그런건 아니라.. 그냥 둘이서 하루 데이트 하면서 10-15정도 쓸 수 있는 정도였음 좋겠는데 거의 대학생들 중에는 그런 애들이 많이 없더라고 ㅠㅠ 그냥 나이차이 좀 나는 사람을 만나야하나..

[익인1]

엣 ... 나도 비슷한 정도인데 난 대학생 때 나랑 비슷한 사람들만 만났었음 !

[글쓴이]

난 왜 잘살지만 금수저까진 아닌 애들을 못만나지.. 경제적인 부분 너무 스트레스다 ㅜㅜ 내가 여자라 그렇다고 내가 다 내겠다~ 하면 항상 상대쪽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약간 존심 상해하더라고..

[익인1]

근데 우리도 ,, 금수저 아니라고 할 순 없음 나 대학 다닐 땐 폰이나 아이패드 월세까지 본인 돈으로 알바해서 사는 애들 수두룩 했으니까

[글쓴이]

1에게
난 몰랐어.. 내 주변에는 다 나정도거나 나보다 잘 사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ㅜㅜ 우리 학교 특성상 등록금도 비싸고 장학금 잘 안나와서 그런거였나..

[익인2]

그냥 엥간해선 비슷하던데...? 근데 쓰니네가 꽤 산다... 직장인도 그정돈 아냐ㅋㅋㅋㅋ큐ㅠㅠ

[글쓴이]

진짜..?? 직장인들도 둘이서 4-5만원 나오는 식당 부담스러워해? ㅠㅠ 난 내가 좀 나이 먹으면 나아질까 했는데..

[익인2]

지금은 저게 다 용돈으로 꽁으로 받는 돈이니 그렇겠지만... 직접 돈벌어서 금전적 독립하면 저것도 부담되는 경우 허다함 주에 몇 번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긴해도ㅋㅋㅋ 난 주에 1번 만나는데 쓰니가 말하는 금액을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그정도는 좀 과하다고 생각하믄편 물론 밥값 4-5만원이야 요새 물가론 어쩔 슈 없는 금액이긴해 저정돈 ㄱㅊ

[글쓴이]

아아ㅏ 난 보통 주에 한번 생각하고 말한거였어!! 내가 돈도 안벌어봤고 부모님도 좀 음식 같은거에는 아낌없이 쓰시는모습만 봐서 현실 감각이 없었나바 ㅜㅜ 근데 요즘엔 사실 물가 생각하면 좀만 분위기 있는 곳 가도 4-5 나오는데 그게 눈치 보이니까 뭐 맨날 데이트인데 국밥만 먹으러 갈 수도 없고 ㅠㅠ

[익인3]

뭐야 나랑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ㅋㅋㅋ ㅠㅠㅠㅠㅠ

[익인4]

비슷한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쓰니가 진짜 쓰니랑 완전히 똑같은 사람만 찾는 수준으로 기준이 빡센 거 아니냐
경제수준 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똑같은"사람은 찾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