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호칭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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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여보 라는 호칭을 좋아하는데 난 너무 싫어 ㅋㅋ큐ㅠㅠㅠ

부모님이 엄마는 잔소리잔소리 아빠는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는 전형적인? 중년부부 스탈인데 (사이는 ㄱㅊ한데 걍 설렘이 1도 없는 친구같은) 호칭이 여보야..

2n년을 여보~❤️가 아니라 여보옼!!만 들었더니 진짜 1도 안설레고 내가 엄마아빠가 된거같아서(?) 별론데 내가 특이한거지ㅠㅠ

[익인1]

나도 별로..

[글쓴이]

둥이는 왜 별루야?

[익인2]

나 조아함..
여보얌, 자기! 이런거 좋아해

[글쓴이]

집에서 부모님이 서로 뭐라 부르셔?

[익인2]

야,너, 자기,여보,이색기,미친 색기,이름,쪼꼬미,곰돌이,푸,돼지,바보,똥몽총이,거지색기,내사랑,내천사,내전부,누나

[글쓴이]

오왘ㅋㅋㅋㅋㅋ 온탕과 냉탕을 오가시는구나…

[익인2]

극단적이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좀 애교있는걸로 밀고 나가고 싶은데 나도 저럼...
자기야~~ 여보얌! 이러다가 짜증나는 순간 바로 야,너,어쩌라고 시작....

[익인3]

여보는먼가 오글거려서 서로만의 호칭이 좋음

[글쓴이]

앗 그래? 난 애칭이 더 오글거린다 생각했는데 그럴수도 잇겠다

[익인3]

근데 가아끔 여보하면 조킨해

[글쓴이]

ㅠㅠ나도 좋아하니까 가끔 해주긴 해..ㅠㅠ

[익인4]

여보..ㅋㅋ기혼자인 나도 안해 그냥 어색해

[글쓴이]

진짜? 난 맨날 들은게 여보옹~이 아니라 호통치는 여보! 다 보니까 너무 무미건조하게 느껴졌었어 ㅋㅋㅋㅋ

[익인5]

내 여보야~ 내 자기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