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번 시험도 떨어졌다그래서
나도 덩달아 생각이 많아지더라고
얘가 공부하니까 배려해줘야 하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서,그리고 애인은 표현을 잘 하는 성격도 아니라
연애하면서 나 스스로 항상 부족하고 아쉽고 그런 마음에 속상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거든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지속해야하는지 가슴이 답답하고 생각이 많아진다,
이번시험을 기점으로 내가 이런 상황을 감당할 슈 있는 그릇인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려고 하고있다,
그치만 경험해보지 않았던것으로 관계를 정의하고 판단 내리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라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진짜 개 솔직하게 다 말했어..
가뜩이나 떨어진 애한테 내가 너무 한거겠지
말해놓고도 후회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