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0 넘어서도 10대때 추억팔이 하는 사람도 있어?

언니가 33살인데 자기 중학교때 아이돌 누구 인기 많았고

좋아했던 노래들 얘기하고 그때 짝남 얘기랑 핸드폰 얘기까지 거의 많이 함 그때 머리도 옷도 어떻게 입고 다녔는지

다 얘기함 자기 중학교때가 2006~2008년쯤인데

그때 감성 기억하면서 센치해하던데

다른분들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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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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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아빠도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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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먹어서도 그랭… 울아빠가 그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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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까지 추억하는거 아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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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아저씨들만나면 고딩때이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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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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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괜찮은데 중학교때는 공부잘했다드니 자랑거리가 10대밖에 없는건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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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 공유한 사람끼리 이야기할 때 제일 재미있는 소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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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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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곱씹으면서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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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행같은게 돌고도니까 소재겸 이야기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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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디다스 슈퍼스타? 유행할때 샀는데 엄마가 이 신발 엄마때도 유행했다면서 이야기하는데 난 좋던데 신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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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에서도 하잖아 싸이월드 막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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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네 부모님도 라떼 이야기 하시잖어 그거랑 똑같음
울아빠는 군대얘기에 오징어게임 유행할땐 달고나 동네에서 어떻게 해먹었고 이런얘기 일장연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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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더 과거 얘기하면서 추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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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몰톡 주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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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말고는 추억할게 없어 나이먹으니까 새로운 경험해도 덤덤하고 익숙해짐

[익인18]

어떻게 보면 그때가 인생 전성기인디.. 약간 기억에 새겨지는 느낌이라 저절로 그렇게 됨

[익인19]

지금 노인이신 분들도 청춘을 이야기 하시는 걸… 사람은 평생을 추억 속에 살아 그게 토대가 되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거임

[익인20]

인사이드아웃 2 봤어? 거기 보면 추억이 비슷한 할머니캐 있는데 주인공이 아직 애기라서 옛날에 말이야~하면서 얘기하면 아직 추억할 때 아니세요~하면서 밀어넣음 추억도 쌓여야 회상할 수 있는겨

[익인21]

당연한 거 아니야? 나도 30댄데 나 10대때 그 감성이 제일 그리워
아직도 떠올리면 아련해짐

[익인22]

?? 부모님이 어린시절 추억하시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