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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한 분이랑 안좋게 헤어져서 오래 안만난 상태인 익 있나… 다들 가끔 안만나고싶어? 난 그렇게 안좋았고 최악인 기억인데도 가끔 뭐하고 사나 궁금하더라 그쪽에선 나 안보고싶나싶기도하고



 
익인1
나~ 둘 다 나 안데려가겠다고 싸우는 거 법원가서 직관했는데 그래도 보고싶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19일 전
글쓴이
뭔가 나한테 그런짓까지 했는데 보고싶은거보면 진짜 혈연이란게 진하다싶기도하고… 내가 바보같고 막 그럼 다시 연락하면 후회할것같기도하고
19일 전
익인2
나..그래도 나는 한 2~3년전부터 가끔 연락도 하고 왕래도 1년에 한번정도 갔어.. 그 당시랑 그 이후에 여러 상황들 때문에 많이 싫어하고 미워했는데 그래도 연락 한번 닿으니까 진솔한 얘기도 하고 사과도 받고 했어 그래도 상처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나한테는 조금은 약이 되지 않았나 싶어
19일 전
글쓴이
난 그냥 멀리서 뭐하나 딱 한 번만 보고 가고 싶은데 한 번 연락하면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서 망설여져… 사실 만나면 할 얘기도 없고 과거에 대해 사과 받는것도 나는 안와닿을 것 같거든… 복잡하다
19일 전
익인2
그치 이해해 사실 우리 집 남매중에서 연락하는 사람 나밖에 없거든 동생 둘 다 엄마 얘기 꺼내는거조차 싫어해서..그리고 뭐 사과받는다고 해도 안와닿을수도 있지 물론 용서도 당사자 마음인거고.. 무튼 이 야심한 새벽에 복잡한 생각하느라 마음이 뒤숭숭 할거같은데 마음 잘 추스리고(?) 좋은 새벽이 되길 바라 (글을 다소 못쓰는점은 이해해해주길🙄)
19일 전
익인3
같이사는사람이 싫어하니까 굳이 안만나긴 하는데 우연히 만났을때는 서로 반갑고 애틋해했었어
가족이 참 중요하기야 하지만 어쨌들 둘다의 인생이있는데 내가 상처받을 필요 있나. 나때문에 억지로 붙었기보다 지금이 모두모두 해피엔딩인듯

19일 전
익인4
난 내가 돌 때 이혼하고 아빠랑 할머니,할아버지랑 사는데 한 10살까지 엄마가 생일마다 선물 보내고 그 뒤로 아예 교류가 끊겼거든. 할머니가 엄마 전화번호는 갖고있어서 가끔 전화하셨다는데 듣기론 재혼해서 딸도 둘 있다하고 내가 찾아가서 좋은 소리 못들을거라며 만나지 말라고 하시더라...
나도 쓰니처럼 성인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게 멀리서나마 엄마 어찌 사는지 보고 얼굴이나 성격 나랑 얼마나 닮았나, 나 생각은 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었는데 성인되고 지금 22살 돼서 보니 오히려 애매하게 연락하면 나중에 엄마가 나한테 장기나 돈 달라고 할까봐 연락 못하겠어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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