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거의 1년만에 성격 180도 변함

정확히는 한두달만에 변하고 변한 그상태로 쭉 유지해서 1년정도 지남... 그래서 스스로도 너무 신기함

아싸 극히키였는데 이제 사람 만나는게 좋아 친구 사귀려고 노력했고 꽤 여러명 있기도 하고

Mbti도 하나 빼고 다 변함ㅋㅋㅋ

예전이면 누가 내 연락 씹으면 소심해져서 연락 못하다 인연 끊겼을텐데

이제는 어쩌라고? 라는 마음으로 걍 보냄ㅋㅋ 그럼 ㄹㅇ 싫어서 씹은거 아닌게 대부분이라 관계 유지도 너무 수월해짐

[익인1]

오.. 엄청 긍정적인 변화네 어떤게 가장 도움된거 같아!?

[글쓴이]

일단은 밖으로 나가고 일단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야 한다는 거
내가 노력한 것도 있고 주 5일 가서 9~6 공부하는 학원 다닌 것도 도움 된 거 같아

[익인2]

굿

[익인3]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람이 한순간에 변했대

[글쓴이]

내가 고딩때는 꽤 친구관계가 원만했는데 엄청난 집순이였거든 근데 그때는 그래도 학교에 강제로 붙어있으니까 친해지기 쉽잖아
근데 대학은 환경이 아예 다른데 내가 그걸 간과해서 또 집순이 기질로 귀찮다고 새터 입학식 개총 다 안가다가 수업 가니 친구 사귀기 어려운 환경이었고 좀 다니다 코로나 터짐ㅜ
그래서 더더욱 안나가고 아싸에 히키 되니까 점점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지는거야 나 싫어할거같고 불편해할거같고 그때 mbti 검사하면 i 90넘게 나옴...
근데 걍 용기내고 사람들한테 다가가니까 사람들은 호의적이었음... 걍 실체도 없는 날 싫어할 사람들을 혼자 상상하면서 자존감 떨어지고 아싸로 보낸거ㅋㅋㅋ
한번 용기내니까 그다음은 쉽더라..! 이제 친구들 나 i라고 생각도 안해 실제로 e가 되기도 했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