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우리집을 거의 뭐 신혼집으로 만들라고하는데.. 이거 괜찮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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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일주일정도밖에 안됐는데

우리집와서 3일동안 있다가고...

자기가 요리해준다면서 장보더니 이것저것 사면서

나가서 사먹는거보다 이게 낫다고 하면서 요리해주고 그러는데

또 플레이팅하는거도 좋아해서 그릇도 사야겠다하고.. 냄비, 후라이팬 다 사야겠대..

그리고 전자렌지, 에프 위치도 다 바꿔야겠다 이러고...

걍 나는 혼자 몇년째 잘 살고있는 집인데

자기가 와서 이것저것 바꾸라고하고 사야된다하고 뭐라하는게 기분 정말 나쁘고 짜게 식는데

오늘 데려다주고와서 카톡하는거보니까 그냥 저사람은 나 많이 좋아해서 그러는거같은데.. 이런 생각도 들고 고민이 많이된다..

[익인1]

아...부담스러워 싫어...

[익인9]

22

[익인2]

개인공간인데 쫌,;

[익인2]

개 부담 그것도 일주일? 사귀엇는데?

[익인3]

남친은 본가 살아? 저건 좀

[글쓴이]

내가 남자고 상대가 여자

여자도 자취함

[익인4]

더 만날 생각 있으면 진지하고 단호하게 얘기해보자... 초반이니까 더 중요한 듯

[익인5]

사귄지 몇년돼도 그렇게 안해…ㅠ

[익인6]

엄.. 좀 너무 앞서가네 ㅠ 내 공간은 존중해달라고 말해보자

[익인7]

수동적으로 맞추지 말고 선 넘으면 컷 해야지
이게 맞나 의구심이 들면 아닌거임
자기주장을 해

[익인8]

헐 사쥬는거? 장도봐주고 요리도해주고? ㅇ냥좋은데

[글쓴이]

아니 자기가 뭐살테니까 오빠는 뭐사라 이런식

[익인10]

자기 딴엔 앞으로 데이트 많이 하게 될 공간이니까 필요한 거 이것저것 사고 싶은거 같은디

[익인11]

난 이 상태로 몇 년 살아서 바꾸는게 더 불편하다고 해! 여친 선넘네

[익인12]

우리는 서로 집에 놀러올때 손님 대접해줘 우리집에 왔으니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말아라 이런식으로 쓰니도 그래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