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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계획짜고 이런거 좋아해서 혼자 짜고 이런건 전혀 상관 없는데

엄마랑 두번 해외 가보긴 했거든? 그때도 정말 따라만 다녔어

근데 갑자기 그게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ㅠ 그냥 엄마 말대로 해야겠지..? 매일 아침에 일정 알려줄까? 라고 물어봐도 아니래..



 
익인1
재밌음
18일 전
익인2
엄마가 재미있으실지 물어보는거? 아님 너?!
나도 엄마랑 유럽 한달 자유여행 했는데 여행에서의 상황대처능력(언어나 어플/인터넷 이용하는거 등등) 자체가 그냥 내가 다 할 수 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엄마는 따라다니기만 하게 됐어 그냥 역할 차이 뿐이었고 충분히 둘다 잘 즐기고 왔어!

18일 전
익인2
여행 다녀와서 엄마가 직접 식당에서 결제하고, 메뉴 고르고, 가격이 얼만지도 보고 이런 경험은 내가 대신 해줬으니 온전히 즐기진 못했다고 하셨어 아쉽긴 하지만 혼자 해결할 기회가 있었어도 엄마가 겁나고 언어도 안되서 시도 못했을거라고, 오히려 다녀와서 이게 자극이 되서 영어 공부하고 싶다고 공부 시작하심.. 이러나저러나 엄마랑 딸 둘다 좋은 경험하고 올 것 같아
18일 전
익인3
엄마는 뭐 보는게 좋냐고 물어보고 그거 계획에 넣어봐~~~ 그럼 디게 좋아하심
18일 전
익인4
불평만 안하시면 난 오히려 좋은데?! 어머니도 저번에 재밌으셨으니까 또 그런다고 하신거 아닐까?
18일 전
익인5
나는 내가 다아아아 했는데 현지가서 길찾는거 엄마 시켜보거나(나중에 나 없을때 대비해서ㅋㅋ) 여행지 가서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쇼핑하고 싶은거 이런거 검색해보고 알려달라해서 일정에 꼈었엉 함께하는 여행으루다가..
18일 전
익인6
어짜피 부모님이 일정 짜시긴 어려우니깐
쓰니가 알차게 해보자 ㅋㅋ

18일 전
익인7
울 엄마도 뭐 찾아보라해도 모른다고 걍 나만 따라다녀서 난 오히려 좋았어 ㅋㅋ 오히려 여행중에 뭐가 젤 중요하냐고 물어보고 그 중요한거만 먼저 챙겨주면 불평도 안하고 잘 따라오셔서 넘 좋더랄 너랑 함께 여행하는거 자체가 좋으실거야
18일 전
익인8
쓰니는 외국가서 암것도모르고 따라만다니는게 재미를 느낄수있나에대한 근본적인의문아냐??
그냥 해외나가는거자체로도 즐겁고 신나는 성격이실수도있지!
울엄빠도 그냥 해외에 나왔단걸로 신나서 뭘해도 응 좋다 맛있다 이러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일 전
글쓴이
앗 그런 의문이야!!! 난 계획 짜면서 이것저것 남들 후기도 보다보니 뭔가 후기랑 맞고 틀리고를 아는 재미도 있는데
엄마는 그냥 내가 이거! 저거! 하는거니깐ㅠ

18일 전
익인9
그냥 쓰니랑 여행을 온 것 자체가 즐거우신 걸 수도 있지☺️ 그래서 뭘 먹고 뭘 하든 상관이 없으신 게 아닐까
18일 전
익인10
그런 마인드이시면 걍 딸내미랑 하는 모든게 다 재미있으실거야 적당히 쓰니가 어른들 좋아하실만한 너무 시끄럽지않은 곳으로 짜면 완전 좋아하실 듯!!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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