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우리 엄마 이거 진짜 답 없는 것 같지 진지하게

우리 엄마 진짜 말을 심하게 하거든 나 이것때문에 우울증 걸렸을정도로

근데 평소에도 어떤 식으로 대화하냐면

나 시험 합격했어 > 남들도 다 너처럼 댕.청한가보네ㅋㅋ , 시험이 쉽게 나왔겠지

나 시험 떨어졌어 > 닌 머리가 나빠서 안돼, 그럴줄 알았다

이런식으로 대화하거든??

그래서 그런식으로 대화하지마 엄마 우린 가족이니까 예쁘게 말해야지 이러면

> 자존감 없는 애들이 너처럼 말하더라 아 됐어 말안할테니까 꺼져

이런식이야

이거 진짜 답 없는 것 맞지????

[익인1]

아니 왜저러셔…?

[익인1]

쓰니 어릴때부터 저러셨어..?공감능력이 아예 없으신데 다른사람한테도 그래?

[글쓴이]

웅 중딩때부터 갑자기 저렇게 입에 독을 품으심ㅜㅜ

[익인1]

다른지인분들이나 가족분들한테도 저러셔????

[글쓴이]

유난히 나한테 하기는 해... ㅜ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헉…어머니랑 진지하게 얘기는 해봤고?

[글쓴이]

1에게
웅 진지하게가 안돼.. 엄마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면 무조건 그럼 이게 다 엄마탓이냐고 자기가 얼마나 불행한지 얘기해...

[익인1]

글쓴이에게
어이고..우울증 이런거 아니실까…치료받아보셔야할듯

[익인5]

22 그냥 언어폭력 학대잖아.. 저 정도면 독립할 수 있는 거 아닌 이상 내가 먼저 말 안 걸 것 같음...

[익인2]

응 좀 충격적인데 ..

[익인3]

좀 심각... 쓰니 버틴게 용하다

[익인4]

정신장애있으신가??

[익인6]

쓰니 어릴 때부터 원래 저러신게 아니라 특정 시기부터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말 하시는 거 보니까 상담 한번 받아보시라고 권유도 불가능할 것 같네... 독립 가능한 시기 오면 도망쳐 ㅠㅠ 너무 힘들 거 같다...

[글쓴이]

아빠랑 사이 안좋아지고 뭔가 사람 자체가 독하게 변하기는 했는데.. 상담같은건 안받을것같우ㅠㅠ 고마워

[익인6]

그 이유로 저렇게 변하신 거면 그냥 만만한 화풀이 대상이 쓰니일 가능성이 높다... 나도 겪으면서 자랐는데 그냥 거리두고 저런 말에도 반응을 안 해줘야 하더라 상처받는 티내면 더 해... 유별나게 쓰니한테만 더 그런다면 일종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거일거야... 내 경우는 나이 먹어서도 저 문제에 대해서 죄책감을 못 느끼시더라고... 남이면 안 보면 그만인데 가족이니까 거리두는 게 최선이더라... 아 그냥 이 정도 사람이구나 생각하면서 최대한 상처받지 말길...

[익인7]

우리엄마도 이래 진짜 이혼하셨으면 좋겠어

[익인8]

아 우리엄마 같아 난 연끊고 산지 오래됨
이제 60이 넘었는데도 저거 못고쳐
나르시시즘엄마 함 유튜브로 봐봐 비슷한것 같아

[익인9]

도망쳐.. 너부터 살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