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식은 애인이 내 연락엔 신경쓰는거같아 뭘까ㅏ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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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식었다고 했는데 노력해보겠다는 상태야

근데 자기는 연락을 잘 안 하면서 내가 안하는건 싫어해.. 내가 어젯밤에 얘 연락 기다리면서 스트레스 받을고같아서 그냥 잘자라고만 카톡 보냈는데 답장오고 또 한시간 뒤에 자기 잔다고 보냈더라고.. 그리고는 프사 내리고 출근했다는 연락도 안 보내놨더라 보통 맘 식으면 오히려 신경을 아예 안 쓰잖아 아닌가 ? ㅠㅠ

[익인1]

맘은 식었는데 약간 미련?

[글쓴이]

헤어지긴싫은 뭐 그런건가..? 얘는 노력하겠다해서 내가 기다리겠다 한 상태야 근데 나도 상처받고 지쳐서 연락 똑같이 잘 안 하구 그러면 얘는 아 얘 안 기다려주네 이기적이네 하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이게 내 잘못이 되어버려 ㅋㅋㅋ ㅠㅠ

[익인1]

아오 빡치네 왤케 이기적이야

[글쓴이]

내가 애교를 안 부리거나 어젯밤처럼 행동하면 이제 안 싸우기로했는데 이렇게 또 괜히 사이를 나쁘게 만든다라고 생각하더라고.. 계속 반복되니까 뭔가 나도 내가 망쳤나? 하고 자책하게돼…

[익인1]

자꾸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쓰니가 지치는건 당연하지 않냐고 하면서 단호하게 나가

[글쓴이]

1에게
전에 해봤는데 너가 날 이해한다고 했으면서 결국엔 이해 못 하는거 아니냐 왜 이걸 말해서 또 싸우게 만드냐 하더라 이번에 또 단호하게 얘기해보고 헤어지자 하면 바로 알겠다고 할까해..

[익인1]

글쓴이에게
웅 가스라이팅이여

[익인2]

뭐 때문에 그러는건지는 서로 대화를 해봐야 알거 같은데?
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헤어짐을 먼저 말하는게 오히려 좋아.
막상 헤어지고 그러다가 남자가 아차 싶어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기대하진 말구

[글쓴이]

사실 헤어지자고 하고 붙잡고 붙잡히고 이런게 좀 있었어 너무 싸우니까 대화를 하기싫어해 그냥 회피하고 내 잘못으로 만들어버려.. 이게 나도 이젠 먼저 헤어짐을 못 말하겠는게 걔가 그렇게 먼저 했음에도 걔는 내가 다 망쳐버린 것 처럼 말하니까 내 후회가 너무 클까봐 무서워ㅠㅠ

[익인2]

쓰니야 질질 끌려다니면 상대가 더 강하게 그럴거야. 오히려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끊어버리거나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거 같은데 ㅠㅠ

[글쓴이]

내가 그렇게 나오면 맘이 없어도 프사내리기출근연락안하기 식으로 짜증내는앤데 내가 또 그런 모습 보이면 그냥 바로 이별 아닐까 싶어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