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출발 급정거 진짜 화난다. 우리 지역 시내버스 운전 심각한 거 유명한데 전기차로 바뀌고 나서 급출발 급정거가 가능해지니깐 진짜 전기차 타기 싫어. 일부러 옛날 버스를 골라 탈 정도임.
제발 버스가 멈추면 일어나세요 라고 안내 스티커를 엄청 붙여놓고선 실제론 버스 정지 하고 일어나면 내리기 전에 문 닫아버림. 그리고 아무리 부탁해도 못들은 척. 그리고 타자마자 아직 봉을 잡지도 못했는데 급출발. 미리 서있으면 버스 멈출 때 날라갈 거 같고 팔 빠질 거 같아. 손 놓치면 끝이다 이런 아찔함 까지 느껴서 진짜 그때만큼은 손에 힘이 장난 아냐. 저상 버스면 더 안전한 느낌이어야하는 거 아닌가. 내가 타면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들 다치진 않을까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