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자잘한 거짓말들은 걍 넘어가 너네는??

예를 들면 퇴근하고 나랑 여행 계획 짜기로 했는데 사람들이 커피마시자했다고 몰래 갔다가 그 타이밍에 내가 전화해서 알게된다던가 이런거

막 엄청난 거짓말은 아닌데 그냥 한소리 듣더라도 말하고 가지 싸우기싫다고 저러는데 되게 신뢰가 점점 깨지는 느낌이야..

이정도는 걍 넘어가??

[둥이1]

헐 그런걸 왜 넘어가..? 난 정직한 사람이 좋음 그런사람만 만날거고

[글쓴둥이]

그치 신뢰깨질만한거ㅠㅠ

[둥이2]

한두번이 아니면 문제가 되는거지

[글쓴둥이]

큰 거짓말이 아니라 자잘자잘하게 주기적으로 이래서 좀 빡쳐..크게 화낼수도 없고ㅠㅠ

[둥이3]

나 그러다 내가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헤어짐
언제 어디서 거짓말 하는지 모르겠어서

[둥이4]

왜 퇴근하고 선약이 있는데 커피를 마시러 가지? 그래놓고 뭘 싸우기 싫었다고 하는 거임 이미 약속을 어겼는데

[글쓴둥이]

그걸 약속이라고 생각을 안했대 언제든 정할 수 있으니까..근데 나는 기다렸단말야

[둥이4]

아니 퇴근하고 같이 짜기로 했는데 약속인 줄 몰랐다고?

[글쓴둥이]

만나서 하기로 한게 아니라 전화하면서 일정 짜기로 한거였고든? 근데 전화호 짜기로 한거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약속이 아니래

[글쓴둥이]

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그것도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전화라기전에 미리 찾아보고있었는데 너무 속상했음 ㅠ

[둥이4]

아니 약속이 아닌 게 아니라 중요한 약속이 아닌 거지 근데 그 중요한 약속도 어기면 당연히 기분이 너가 나쁘지... 약속을 어기는 게 아니라 미리 말을 했어야 했어야지 커피 마시는 것도 뭐 별로 중요한 일 아니잖아.. 그리고 싸울 것 같아서 말을 안 했다고 하는데 그럼 커피를 마시지 말지,,

[글쓴둥이]

4에게
마자 걍 미리 나 사람들이랑 마셔야될거같은데 괜찮아??했으면 알겠다했을텐데 걍 속이고 저랬다는게 너무 짜증남..그리고 작은 약속이어도 별거 아니니까 냅두고 딴거하러갔다는것도 이해가 안가

[둥이4]

글쓴이에게
약속 미루면 너가 꽁기한 거 무조건이니까 나라면 정말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말하고 집 가서 풀어줄 생각을 했을 듯...

[둥이5]

나도 이거때매 미치겠어 신뢰를 잃는 느낌 ..
얼마 만났어?

[글쓴둥이]

3,4년?

[둥이5]

하 ㅋㅋㅋㅋㅋㅋ ㅠ 이게 고쳐질까...? 거짓말에대해 얘기해본적 있어?

[글쓴둥이]

응 맨날 안하겠다는데 똑같아ㅋㅋㅋㅋ

[둥이5]

왜저럴까 회피형인가? ㅠㅠㅠㅠ 저렇게라도 좋은결말을 원하는거야? 도덕성이
문젠가 ㅠ 내 남친도 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