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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2l
난 그거 다 인사세인줄 알았어 요즘같은 세상에 무슨 이랬는데 나 30인데 올해 나랑 동갑이거나 한두살 차이나는 남자 세명이랑 소개팅 했는데 셋다 비슷한말 하더라
오은영 박사님 얘기랑 육아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는데, 자기는 육아 출산이 얼마나 힘든지 주제는 모르겠다로 일관하던가(그러면서 결혼은 하고싶대…회피형 이었음)
나는 사귈맘도 없는데 혼자 결혼이니 마구 떠들다가 애낳고 그런건 여자가 알아서 하는거니까 스킵하고~ 이러면서 재산 물어보는 남자도 있었고
초면에 자기는 애들 시끄러워서 싫은데 내 애는 좋다 하는 사람도 있었음…. 근데 그건 후손을 원한다는거지 기본적으로 애가 싫으면 육아에 참여안할 가능성이 높음… 게다가 벌써부터 이렇게 얘기하면 자기는 뭐 원래 애 싫어한다 이런태도로 나올게 불보듯 뻔하더라ㅠ
이런일이 현실에 있다는게 충격임 이런 남자들도 가정을 꾸릴수 있을까?ㅠㅋㅋㅋ


 
익인1
소개팅부터 오은영 얘기 꺼내면서 그런 얘기 하면 대부분은 당연히 불편해하지; 남자는 안다고 하기도 뭐한 주제야 여자도 안 겪어보고 안다고 하기 애매한 주제고
17일 전
글쓴이
내가 먼저 꺼낸게 아니라 그냥 그 주제가 나온건데…..? 그 사람이 먼저 그 박사 얘기 한듯………요새 인기있는 티비 프로그램 이야기 하다가? 그래서 그거 보니까 애기 키우기 진짜 힘들겠더라 이런얘기 했는데 자기는 모르겠다고만 함… 대화 잘 하다가 그때부터 모르겠다무새 됨; 보통은 잘 모르는 주제여도, 아 그래? 그렇겠네 정도 반응이었는데..; ㅎㅎ 그래서 어…그래 이랬는데 그러고 30분 정도 있다 다른카페 갔는데 뜬금 나랑 결혼 하고싶대;
17일 전
글쓴이
난 군대 얘기 나왔다고 그렇게 까지 난 뭐 잘 모르겠는데 이러고 모든 부분에서 공감 회피하진 않을것같아; 군대가서 나라지키느라 고생하시는 분들한테 공감한마디 해준다고 그분들이 나한테 갑질하는것도 아니고…근데 뭔가 되게 그… 남초 커뮤 찌든 느낌이라 도망침…ㅠㅠ
17일 전
익인2
잘 도망쳤어 적어도 소개팅에선 내숭떨어야 정상인데 첫만남부터 그렇게 말한거면...
17일 전
글쓴이
요새 결혼한 부부 보면 남편들이 나는 많이 도와준다 라고만 말 해도 싸움나던데… (여자 입장에선 당연히 같이 해야하는걸 도와주는거라 생각해서 싸움남) 저 남자들은 장가도 못가겠더라… 도와준다라고 생각하는게 양반이었음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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