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날 애인이 집 앞으로 찾아가는 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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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생각은 없고 집 앞에 뭐 두고 가는거..

죽이나 좋아하는 디저트나 뭐 그런거??

[익인1]

만나는 건 끔찍한데
뭐 두고 가는 건 고마울 듯

[익인2]

ㅋㅋㅋㅋㅋㅋ 22

[글쓴이]

어차피 애인 코로나라 못 만나~~~ㅠ

[익인3]

뭐 두고 가는 건 좋을 것 같아

[글쓴이]

말 없이 가는 건 조곰 그럴까.......? 아니 아까 애인한테 좀 떠봤는데 반응이 떨떠름해서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네 챙겨주고는 싶은데..

[익인3]

확실히 조금 부담될 순 있겠다 싶긴 한데 말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 난

[익인4]

근데 떨떠름했으면 걍 나 진짜 얼굴 안봐도 되는데 너 좋아하는 거 두고 갈게! 일케 한번 더 물어보고 그때도 반응 시원찮으면 가지마 걍...
싫은 사람도 있우

[익인5]

ㄱㅊ 개 사랑해

[익인6]

오면 얼굴봐야하나 싶어서 떨떠름한거 아니었을까? 그냥 문고리에 간식 걸어놓고 갈게 해봐
그래도 싫은거같으면 먹고싶은거 먹으라고 배민 상품권으로~아플때 챙겨주려는거 진짜 고맙잖아

[글쓴이]

애인 동네에 뭐가 없어서.. 죽집도 없거든? 그래도 그냥 배민으로 줄까... 어차피 코로나라서 얼굴 볼 생각도 안했는데......ㅠ

[익인6]

배민으로 가자
죽말고 땡기는거 먹고 코로나 이겨내라고

[글쓴이]

아니 근데 죽이 문제가 아니라 진심 뭐가 없어.. 그리고 며칠전에 내 친구들이 애인한테 배민 상품권 줬거든 그거 다 안쓴 거 아는데도 걍 배민으로 줄까..? 최근에 받은 거 아니까 좀 애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