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왜 연애 하면서 하소연 하는 거 다들 안 좋아하잖아

안 좋은 얘기 하면, 당연히 애인의 안 좋은 점만 알게 되니까 괜히 주변사람한테 내 애인에 대한 안 좋은 인상만 잔뜩 남기는 셈이라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하긴 하거든.

근데 궁금한 거는, 그럼 다들 연애 관련 얘기 할 때, 좋은 얘기들도 함? 나 애인이 뭐 해줬어~ 넘 좋아~~ 하는 감동포인트나 장점같은 거...? 난 연애 할 때 그런 거 있어도 약간 남들 입장에서는 아닌가 TMI같은데 싶어서 말 안 하거든. 근데 그러면 결국 부정적인 얘기만 남다보니 걍 연애 관련 얘기를 잘 안 하게 됨.

나도 친구들이랑 연애토크 가끔 하고싶은데 주로 무슨 얘기 함...??

[익인1]

장점 말하는뎅 서로서로 자랑함

[글쓴이]

헉 글쿤! 나만 눈치보는 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익인2]

어릴때야 많이 했는데 나이먹고나니 남친에 대한 얘기를 잘 안함ㅋㅋㅋ 그냥 어딜갔는데 남친도 갔다 정도..? 뭘 먹었는데 남친도 옆에 있었다..?ㅋㅋㅋㅋ

[익인2]

뭘 사주고 뭘 해주고 이런건 인스타로 어차핀 다 봐섴ㅋㅋㅋㅋ

[글쓴이]

아하ㅋㅋ 나도 어릴 때는 좀 했었는데 경험상 좋을 게 없는 것 같다 싶어서 안 하는 걸로 바뀐...ㅠㅠ 근데 말 하기 싫어서 안 한다기보단 걍 눈치 보는 거라 가끔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얘기하고싶을 때가 있음ㅋㅋ

[익인3]

그런 이야기도 안해 물어보면 말함

[글쓴이]

아하. 대체적으로는 걍 안 하는구나ㅋㅋ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