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너무 민망하긴 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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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거든..? 근데 요즘 들어 너무 차가워진거 같아서 왜 그러냐구 물어봤는데 내 입냄새때문에 힘들어서 도저히 안 되겠대(원래 후각에 예민한편..) 참고 또 계속 참았는데 너무 힘들대 나 평소에 관리도 잘하고 그러는데 한번도 말 안하다가 저 이유로 헤어지자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워.. 내가 더 신경쓰겠다고 하니까 시간 줘도 맘 안 바뀐다면서 다시는 만나기 싫대.. 진짜 아예 맘 돌릴 가능성 0일까..?

[둥이1]

내가 쓰니 애인이라면.. ㅇㅇ…

[글쓴둥이]

시간 지나도 절대 만날 생각 1도 안 생길까?

[둥이1]

완전 싹 없어졌다 해도 난 다시 생각날 것 같음..

[글쓴둥이]

그렇구나..ㅠㅠ 그럴수 있겠네..

[둥이2]

원래 헤어진 이유도 입냄새였어??

[글쓴둥이]

아니야 그때는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어 너무 서운하게 해서

[둥이2]

실제로 입냄새가 나는게 맞는것같아? 솔직하게... 만약 아니면 약간 그냥 복수?하려고 굴욕주는거같기도 한데

[글쓴둥이]

전에 만났던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한적은 없었어..ㅠㅠ 치과가도 이상없다구 그랬구.. 다시 만난지 한달 됐는데 이제 복수를..?ㅠㅠ

[둥이3]

몸 어디 아픈거 아녀?

[글쓴둥이]

위가 안 좋긴 해ㅠ

[둥이4]

만날때마다 정털려서 어쩔수없을듯.. 위를 당장 어떻게 싹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자나 ㅠ

[글쓴둥이]

그렇긴하지 ㅠㅠ 계속 참았다고하는것도 미안하긴한데 한번이라도 언질을 줬으면 더 많이 신경썼을텐데ㅠ

[둥이5]

아니 나도 후각 엄청 예민하고 향 안나면 미치는 사람인데도 너무 좋아하면 다 참고 오히려 내가 뭐 냄새 안나는거 사다주고 그러는데....
그냥 마음의 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듬..

[글쓴둥이]

맞아 ㅠ 마음의 차이일수도... 그렇게 후각에 예민하고 계속 힘들게 참았던거면 한번 말해줄만도 한데..

[둥이6]

저건 핑계고 그냥 식은건데 계속 물어봐서 상처주려고 일부러 저런 이유 드는 거임

[글쓴둥이]

ㅠㅠ.. 이유가 어떻든간에 맘이 식은건 팩트인것같네..

[둥이7]

아 ㄴ데 애인 이해됌 ㅜ 내 전애인도 담배+스케일링 안함 콜라보로 입맴새 개오지고 침냄새 쩔어서 뽀보하기도 불쾌했는데 자기는 자꾸 내가 피하니까 서운헤하고ㅜㅜㅜㅜ

[글쓴둥이]

ㅠㅠㅠ 내가 그 입장이었어도 싫었겠다.. 인정해 ㅠ 근데.. 다른 이유도 아니었고 고칠 기회도 안주고 헤어질때 말해버리니까 너무 힘드네

[둥이8]

정말 그이유인가? 쓰니는 자신이 느끼기에 냄새 나는 것 같아?

[글쓴둥이]

아니 ㅠ 나 평소에 주기적으로 치과도 다니구 관리 잘해.. 위가 좀 안 좋긴한데 냄새 날수도 있다고 해서 식단같은것도 하고 나름 신경 많이 써ㅜ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