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찍 퇴근하셨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받는데
모델하우스 각티슈 담긴 봉투는 잘 안 받거든.. 그건 계속 들고 다니기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근데 아까 어떤 할머님이 너무 내 눈 앞에 갖다 주셔서 그냥 받았는데 받자마자 계속 쫒아오시더라구ㅠ
여기 바로 앞에 모델하우스 있는데 잠깐 들어갔다만 나와달라고 그러시는데 약간 당황스러워서 피해서 걸으면서 죄송해요ㅠㅠ 했는데 계속 따라오시면서 오늘 하루종일 한 건?도 못했다고 할머니 한 번 봐달라고 하시면서 부탁한다고 그러시는데ㅠㅠ
엄마는 옆에서 그걸 받으면 어떡하냐 (받고 들어가면 주소 써달라 이름 써달라 할거래) 돌려드리라고 해서 할머님께 다시 돌려드리는데 계속 한번만 해달라고 부탁하시고...
솔직히 혼자 있었으면 모델하우스 들어가ㅆ을듯... 결국 죄송하다고 돌려드리고 지나쳐서 갔는데
평소에 거절을 못하는 성격은 아닌데 상대가 할머님이라 그런지 아직도 죄송해... 자꾸 맴돌아 미치겠다 어떡하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