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이미 한번 진료 받아서 약처방 받았었어 그땐 우울증이랑 불안때문이었고 나랑 가까이 지내던 사람은 아닌척해도 느낄 정도였기도 했고 나도 그땐 아니다 싶어서 찾아가서 치료 받았었는데 (한 5개월 정도) 준비하던 시험이 있었어서 예약맞춰 병원 가는 것도 약을 먹는 행위 자체도 부담이어서 자연스럽게 병원에 안가게 되었어.
지금 다시 가려는 이유는 뭔가 이상해 내가 예전만큼 심하다? 는 아닌것 같은데 뭔가 이상해 내 스스로 내가 어떤 상태인지 자각이 잘 안되고 힘들고 근데 이정도 힘듬으로 그 병원에 가도 되나 싶어.. 고민하다가 잠도 못자고 핸드폰만 잡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30분 뒤에 병원 문 여는데 전화해서 예약 잡고 싶다고 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