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길에 돌다가 갓길에 세워진 차를 박아서
정차돼있던 차는 뒤가 좀 찌그러지고
우리 차는 오른쪽 앞 범퍼가 나갔어
애인이 해결하려면 좀 시간 걸릴 거 같다고
오늘은 나 집에 가있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대서
최대한 옆에 있어주다가 택시 타고 먼저 집에 왔거든..
나는 아무래도 차를 몬 적도 없고 면허도 없어서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도 못해주고 도움도 못되는 거 같아서 마음이 쓰려
수리비 보태주는 거 말고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뭐 없을까ㅠㅠ..
나중에 보태만 주고 지금은 더 말 걸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게 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