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났다 연애 어떻게 하던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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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산지 1년 정도 됐고 그 사이에 온전히 직장 일에 집중하고 자기계발 하느라 연애를 못 했어 그러다가 최근에 아는 지인 통해서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생겼거든?? 근데 처음 만나서 밥도 먹기 전에 연락 못 하겠다고 끊어버림 ㅠㅠ 지인한테 사과하고 상대한테도 계속 사과하고.. 하 근데 너무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부담스럽다고 해야 하나 또 그냥 눈에 하나가 안 맞아 보이면 발을 쏙 빼게 돼.. 카톡하고 같이 데이트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런 것도 내 시간 일부를 써야 하는 거라 생각하니 부담스럽고 연애는 하고 싶은데.. 하 ㅠㅠ 막막하다 나랑 비슷한 사람 극복한 적 있어?? ㅠㅠ

[익인1]

다시 연락오면 잘해볼생각있어?

[글쓴이]

응.. 근데 그분 연락이 다시 안 올 가능성이 99.9프로야… 성격이 엄청 소소소극적이시거든… 엠비티아이를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ISTJ… 근데 엄청 성실하고 직장도 좋으시고 일-집-운동 루틴으로 연애도 2년 전에 마지막으로 하셨대.. 얼굴도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상위권이심… 내가 복을 발로 찬거 같애…….

[익인2]

.. 내 얘기를 써놨네…. 나도 하나라도 안 맞으면 뺐는데 진짜 이젠 안되겠더라ㅠ 연애를 하고 싶으면 맞는 부분에서라도 텐션을 끌어올려….. 이런 나 때문에 괜찮은 사람을 놓치기 싫어서 좀 참고 3주째 연락중..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어!!! 그런 생각을 가진 쓰니도 잘못된게 아니구~~ ㅠㅠ 연애는 언제나 어려운 것 같어………

[글쓴이]

그치 ㅠㅠ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연애하기 어려워지는 거 같아… 기회가 있어도 자꾸 망설이게 되고 ㅠㅠ 익인이도 좋은 분 만나서 예쁜 연애하길 바라!! 나두 너무 재고 따지지 말고 상대방의 좋은 점만 보고 노력해 봐야겠어 ㅠ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익인2]

그렇게 될거야~!!! 응원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