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보내고 아빠 차 뒷자석에서 조용히 숨죽여서 울고 있는데
무슨 자기 운전하고 있다고 심술 부리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조용히 하라면서 소리치고 조용히 울고 있는 딸한테 저런 태도로 대하는 거 보고
효자랑 결혼하면 안되겠구나 싶더라...
자기 친어머니 눈물에는 세상 무너진 듯 행동하는 사람이 빌빌 기기까지도 하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대하니까
너무 서글퍼지고...다들 자상한 아버지 두신 거 같아서 부럽고 비교하게 돼서 비참해져
사람 죽으면 우는 게 당연하고 강아지 죽으면 울면 안 돼??
본인이 강아지 데려와 놓고선 아기들 가는 길에 저런 식으로 대하니까 너무 경멸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