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거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네...? 할 정도로 사귀었던 사람중에 외적으로 가장 괜찮은 사람이거든
웃음 코드도 잘 맞고 마이너스 될만한 것도 없고 좋거든 사이도 좋고 싸운 적도 없고 연락이니 표현도 잘해주고...
근데 감정이 딱 여기까지야
뭔가 불만이라던가 단점이 전혀 없는데도 “좋다” 이상으로는 감정이 안 가
사랑한다거나 미래를 함께하고싶다거나.. 이런 감정이 안 들어
나이는 둘 다 결혼 적령기고 사귄지는 반년 넘었어
내 문제일까 대체 왜 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