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이랑 원래 헬스장 이용만 끊다가 뭐 피티 상담 해준다해서 받았는데 나는 지방재배치가 필요하고 남친은 재활이 필요하다는거야
근데 난 필테 하고 있기도 하고 맞는 선생님 구하는 기준이 좀 까다로워서(자격증이나 뭐 맘에 드는 쌤이 당시에 없었음)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남친은 바로 하겠다고 했는데 여기 헬스장 피티쌤들은 이미 인원이 꽉차서 다른 헬스장 선생님을 데려와야한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남친은 다른 소속 헬스장 선생님한테 수업 받고 있는데 수업 방식이나 스타일이 너무 내 필테쌤 같아서 맘에 드는거야...
뭐랄까 딱 재활이면 재활!!!! 만 보는게 아니라 식습관부터 생활습관 하나하나 내몸에 필요한거 알아봐주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른 운동이나 마사지 등등 엄청 많긴한디 암튼 그런...
그래서 이 선생님한테 나도 받고 싶고 선생님도 원하면 자기도 해주고 싶다고 해서 헬스장한테 물어보니까 나는 여자라서 그때 상담 받았던 여자쌤한테 받아야한다고 남자는 남자기 때문에 여자의 지방이나 생리 호로몬 이해 못해서 오히려 몸만 커지고 우리가 원하는 슬림탄탄 몸매로 못만든다고 그러면서 자기한테 배우라고 하는데 나 그쌤 별로거든... 막 자기는 갑자기 이에스티제이라면서 직설적으로 말해야한다고 이런걸로 상처받지 말라 이러면서 목소리 엄청 큰게 내스탈 아니였ㅇ어ㅜㅠ 남자쌤은 자기는 완전가능한데 여자쌤은 안된다고 하니 뭐가 진실인지 머르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