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애인이 나한테 지쳐서 헤어지자했고
헤어짐 사유는 내가 권태기가 와서
예전 같지 않음 + 평소에 표현 잘 못해줌
난 극 T, 상대 극 F 서로 성향 반대
전형적으로 남자가 더 좋아한 연애였고
나도 당연히 좋긴 했어
8월 초에 헤어지구 내가 상대한테
보고싶다 얼굴 보고 만나서 마무리 하자 하고
계속 연락했는데 전애인이 엄청 흔들려했고
상대가 9월에 좀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거의 9월 말 - 10월 초에 얼굴 보기로 했는데
얘는 만나서 다시 만나자고 하면 너무 힘들 것 같대
만나서 얼굴 보는게 얼마나 괴롭고 힘들지
나는 모를거라고 .. 하면서도 만나긴 만난대
근데 다시 재회할 생각도 없고
저렇게 까지 말했으면서
굳이 헤어진지 두달이나 지난 시점에
얼굴보고 만나서 좋게 마무리 한다 ..?
라는게 좀 이해 안돼서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 ??
나는 그래도 얘가 내가 만나서 어떤 말을 하는지
여지를 두고 듣고 싶어서 나오는 것 같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