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이 고도비만인데 꼴보기싫어

휴.. 이런생각 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남편 남동생이 20대 후반이고 고도비만임. 키 178에 몸무게는 한 130될듯. 복부비만이 엄청남. 

어렸을때부터 찌기시작해서 계속 뚱뚱해졌다고 함.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음. 조금했다가 실패. 조금했다 실패 이런식. 

다른 가족들은 다 평균이고.. 딱 이 남동생만 뚱뚱해. 

우리가족은 다 나 포함 날씬한 편이라 뚱뚱한 사람이 식탐부리는거 보면 너무 거부감이 들고 운동도 하나도 안하고 노력안하는거 보면 진짜 싫은 감정이 들어. 내가 이상한거지? 생각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되네… ㅠ 

[익인1]

그냥 신경을꺼..쓰니한테 피해준거 있는게 아닌이상 그정도로 거부감 드는건 쓰니가 이상한거임

[익인2]

뚱뚱이고날씬이고 식탐이 진짜 꼴보기싫긴함.. ㅋㅋㅋㅋㅋ
옆에서 계속 봐오지 않은이상 무슨 약을 먹어서 아파서 살찐건지 노력했는지 모르니까...
근데 가족이 저렇게 말한거면 의지가없는건가.
같이 살것도 아니구 너무 신경쓰지말자...

[익인3]

시동생이 식탐부리거나 하는게 아닌 이상 고도비만인게 니랑 상관있음?

[글쓴이]

식탐을 부림. 같이 밥먹으면 그게 보이니까 계속

[익인3]

그럼 식탐이 문제지 고도비만이 아니라

[글쓴이]

아 편식도 함. 오이 같은거 다 골라내고 그럼..

[글쓴이]

식탐이 결국 비만으로 이어진거니까 계속 연관되어 생각하고… 아 저래서 뚱뚱하지 계속 이생각이 들어

[익인3]

남 몸에 대해 이렇게까지 생각하는거는 니가 문제임 시동생 원래 싫었는데 싫은거에 대해 정당화하려다보니 고도비만이니 편식이니 이유 가져다 붙이는거같아보임 논외로 뚱뚱한걸 이렇게까지 혐오하는 것도 문제고

[글쓴이]

3에게
남은 신경안씀.. 예를들어 직장동료 같은.. 그냥 그러려니함. 근데 이상하게 가족중에 뚱뚱한 사람이 있다는게 좀 받아들여지지가? 않는거같음… 시동생이 가족인데 왜 남이야..

[익인3]

글쓴이에게
시동생도 남이지 뭔ㅋㅋㅋ 가족한테 니 기준 들이밀면서 꼴보기싫다 거부감든다 그러는건 정상같니..? 가족한테 그러는게 더 이상해....ㅋㅋㅋㅋ 가족중에 뚱뚱한 사람이 있는건 니가 받아들이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지않냐? 니가 뭔데ㅋㅋㅋ 더군다나 니 친정가족도 아니고 시동생을...??

[글쓴이]

3에게
운동을 안하고 식탐을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 이상한거지 내가 설마 시동생한테 꼴보기 싫다 말하고 싶겠니;
담배피고 술많이 마시는 가족이 있다면 나는 줄여라고 아님 줄이게 도와주려고 할텐데. 비만에 대해선 다들 말을 못해

[글쓴이]

글쓴이에게
너는 시댁을 남이라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는 가깝게 지내고 가족이야; 니가 뭔데 내가 시동생을 가족으로 생각하는거에 시비냐

[익인3]

글쓴이에게
니가 가족이라 생각하는 시동생에 대해 뭐라 글썼는지부터나 읽어ㅋㅋㅋ 그게 가깝게 지내는 가족을 대하는 태도면 다른 의미로 대단하네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가족이면 다 좋게 보이냐?? 내 친동생도 어렸을때 컴퓨터 게임 많이 하면 꼴보기 싫었어
이젠 고쳐졌으니
말을 안하지

[익인3]

글쓴이에게
지도 내가 이상한거지? 질문한거면 이상하단걸 알고있으면서 이상하다 말하니까 설마 꼴보기 싫다고 말하고 싶겠냐는건 뭐임ㅋㅋㅋㅋ 이미 꼴보기 싫다고 글까지 써놓고ㅋㅋㅋ나쁜사람되긴 싫나봐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니가 ‘니가 뭔데’ 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나도 ‘니가 뭔데’ 투로 대답하는거지

니같은 사람한텐 조언 안받고 싶으니까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걍 공감 "해줘" 뚱뚱한 사람 싫은 나 거부감드는 나 꼴보기 싫어하는 나 이상한거 아니라고 말 해줘 공감해줘 너네였어도 그랬을거라 해줘 티난다ㅋㅋㅋㅋ 너 이상한거 맞다니까 갑자기 니같은 애들한텐 조언 앤밷고 싶으니께~

[글쓴이]

글쓴이에게
뚱뚱한 사람이 옆에 가까이 있으면 문제가 뭔줄알아? 자격지심때문에 가족 분위기 망치는거야. 내가 진짜 눈감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는중인데.

너가 말하는 투가 딱 그 느낌임.

[익인3]

글쓴이에게
너같은 애들 문제가 뭔지 알아? 혐오에 합리적인 이유 찾고 정당성 부여하는 거야 이런 애들때문에 혐오하는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처럼 받아들여지는게 싫어서 눈감고 무시하려 노력하는 중인데

너가 생각하고 말하는 게 딱 그 수준임.
ㅋㅋㅋㅋ

[익인6]

글쓴이에게
비만혐오가 심하긴하네 ㅋㅋ 뭘 눈 딱감고 넘어가줘 니가 뭔데..? 식탐 넘어가는거면 그렇다치는디

[글쓴이]

글쓴이에게
식탐+편식+운동안함+다이어트안함=비만&자격지심.

이거 다들 옆에서 겪어봤으면 뭔말인지 알겠지. 내가 그냥 비만인사람이고 생판 남이면 신경안쓰지.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글쓴이에게
여기 뚱뚱한 사람들 많아서 뚱뚱에 긁히는 사람들 있으니까 쓰니가 이해해 여기서나 뚱뚱한건 혐오고 차별이에욧! 이러지 현실에서는 다들 한심하게 생각함

[익인4]

식탐이 보기싫은거네
근데 같이사는것도아니고 가끔볼텐데 그렇게 남에대해 신경쓸 필요가 없지않어?

[익인5]

계속 같이 밥 먹어야 되는 상황이야?
너가 바꿀 수 없는거에 스트레스 받지마

[글쓴이]

그치… 근데 시댁에서 별말을 안함… 식탐부리고 할때도 그냥 다 먹게 냅두고.. 운동해라 뭐해라 그런말 안함.. 포기하신건지 아님 감정상하게 할까봐 그러는지… 나야 당연히 일절 언급안하고…

[익인5]

그냥 냅둬~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엉

[익인6]

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는지 잘 모르겠음 그냥 무시하면 될거같은디 같이 밥먹는 상황에서 식탐부리는거야 꼴보기싫다쳐도... 같이 밥먹는 상황을 안만들거나 남편한테 말하겠음 나같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