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에서 떨궈뎌서 은따 몇 년 중학교 때 당했었는데 그 후로 큰 병원 정신과에서 강박증이랑 조울증 치료 받고 있고 입원도 했었어
요즘은 좀 나아지긴 했는데 울증 올라올 때는 학교 다니는 게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
내가 문창과 지망생인데 게임이나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거든 근데 자꾸 그냥 자퇴하고 이런 직업적인 면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1인 게임 개발하거나 웹소설 제대로 써보는 거... 학교가 시간적, 정신적으로 너무 큰 장애물이라 학업도 작업도 둘 다 제대로 집중을 못하는 느낌이거든 근데 문창과 굳이 안 가도 글 쓰는 직업으로 먹고 살 수 있고 또 대학은 나중에도 갈 수 있잖아...?
근데 나도 내가 조울증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이런 생각들이 그저 조증 증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신이 안 들어... 부모님도 그냥 조증 증상으로 생각하시고ㅜㅜ
현실적으로 내가 글 써서 성공할 확률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내가 팬픽 써서 올리는 게 있는데 그건 반응이 한 상위 5프로정도 되는 것 같아 그래서 내 글이 대중성 있다는 건 맞는 것 같아
객관적으로 어떻게들 생각해 내 자퇴에 대해서...?